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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출신 테니스 선수 이덕희 호주 오픈대회 예선 2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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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6 17:19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단양출신 이덕희 테니스 선수가 호주 최대 규모 언론사 디 오스트렐리안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출신 이덕희 테니스 선수가 호주 최대 규모 언론사 디 오스트렐리안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단양 출신 테니스 선수 이덕희(21·현대자동차·서울시청)가 3시간 4분의 혈투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호주 오픈 예선 2라운드에 올랐다.

이 선수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 오픈(총상금 7100만 호주달러) 예선 단식 1회전에서 알레산드로 지안 네시(29·145위·이탈리아)를 만나 3시간 4분의 대접전 끝에 승리하며 예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졌다.

14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호주 오픈 예선은 128명이 출전해 3라운드까지 총 3차례 이긴 16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2016년부터 다섯 번째 이 대회에 출전한 이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등 본선 문턱까지 갔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이 선수는 17일 캉탱 알리스(23·프랑스·215위)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 선수는 지난 13일 대회 현장에서 호주 최대 규모 언론사 디 오스트렐리안과 '이덕희, 들리지 않는 것에 지지 않기로 마음먹다'라는 제목의 기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기사는 이덕희 선수가 핸디캡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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