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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까지 간다” 대전지역 공직자 사퇴 5명...재보궐선거 4곳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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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7 20:35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왼쪽부터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 장동혁 전 부장판사,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조성호 전 서구의원, 김소연 대전시의원. (사진=충청신문DB)
왼쪽부터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 장동혁 전 부장판사,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조성호 전 서구의원, 김소연 대전시의원.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90여 일도 남지 않으면서 공직자 사퇴시한 막바지 출마를 결심한 인사들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큰 관심을 모았던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사퇴시한 전날(15일) SNS를 통해 "험한 길이지만 가야할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총선 출마 사실을 알려왔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마친 황 원장은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중구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을 맡기도 했던 장동혁(사법연수원 33기) 광주지법 부장판사도 지난 10일 사퇴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 정가에선 대전 유성구 갑·을 중 한 곳을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 사직한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민주당과 출마 지역구를 상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전 출신인 만큼 한국당 이장우 의원 지역구인 동구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지방 광역·기초의원 중에서도 의원직을 내려놓으며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한국당 조성호 전 서구의원은 지난 13일 의원사직서를 제출하고 민주당 박병석 의원 지역구인 서구갑 지역에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바른미래당 김소연 대전시의원도 16일 의원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의 사직서는 오는 21일 임시회 마지막날 최종 수리된다.

지역구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을은 물론 유성구 갑·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인 유성구을 출마를 염두해 두고 있던 정기현 대전시의원은 ‘중도사퇴 25% 감산’이라는 당론과 맞물리며 출마를 포기했다.

한편 이와 함께 지방의원 사퇴로 야기되는 재보궐선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현재 대전에서 재보궐선거 대상 지역은 조성호 전 구의원의 서구나(보궐선거),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사퇴한 방차석 전 구의원의 서구바(재선거), 지난해 별세한 윤광준 전 구의원의 유성구다(보궐선거),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서구6(보궐선거) 등 모두 4곳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중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곳은 서구나, 서구바, 유성구다 등 3곳이며 서구6 지역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사퇴가 수리되면 보궐선거가 열린다.

지난해 제명된 중구의회 박찬근 전 구의원의 재보궐선거는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의장의 의견을 들어 치르지 않기로 했다.

이 때문에 여야 모두 보궐선거 후보자 물색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이미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모를 냈다. 오는 21일까지 신청 받으며 후보군이 없을 경우 2차 공모를 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아직 공모를 내진 않았지만 이달 중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며 재보궐선거 후보군에 물망이 오르는 인사들이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등 군소정당들도 현재까지는 후보자 공모를 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공모를 낼 예정이며 정의당은 국회의원 선거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재보궐선거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지방의원·국회의원 후보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후보 찾기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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