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부터 대전·세종지역의 혈액 재고량은 전국 평균인 5일을 밑도는 혈액 부족난이 자주 반복되고 있어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혈액원은 동절기와 설 명절기간 혈액 수급난 해결 방안으로 설 연휴인 26일과 27일 이틀간 지역 내 5곳의 헌혈의 집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설 연휴인 26일과 다음날인 27일에 대전지역은 둔산, 대전복합터미널, 으느정이, 노은역 헌혈의 집에서, 충남 지역은 천안 헌혈의 집이 문을 연다.
단 설 연휴 전날과 당일인 24일과 25일에는 헌혈의 집을 운영하지 않는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생명을 나누는 뜻깊은 활동인 헌혈을 통해 마음까지 보다 풍성해지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