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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 유치위원회’ 상임위원장 취임

"노선 변경에 대해 모든 의혹 철저히 파헤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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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9 17:37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안창현 전 바른미래당 청주시서원구 지역위원장
안창현 전 바른미래당 청주시서원구 지역위원장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 유치위원회(이하 제2경부유치위원회)는 지난 17일 ㈔미래도시연구원 사무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박영순 초대 상임위원장에 이어 안창현 전 바른미래당 청주시서원구 지역위원장이 제2대 상임위원장으로 취임하는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제2경부유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임시총회를 열고 박영순 초대 상임위원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안창현 씨를 제2대 상임위원장으로 하는 안건을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현 사무처장인 신동호 씨를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안창현 신임 상임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원안사수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반드시 남이분기점을 경유해야 하는 이유는 영남과 호남, 충청을 잇는 물류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함으로써 청주시가 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충청권광역경제발전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계획을 발표한 원안대로 건설해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제2경부고속도로가 경유하는 안성, 천안, 세종, 오송은 물론 청주시민들도 반대하는 데 원안이 왜 세종시를 두 동강 내며 관통하는 서세종 노선으로 변경되었는지 모든 의혹을 철저히 파헤쳐 끝까지 규명할 것”이라며 “만약에 그 배후에 어떤 흑막이 있다면 모든 회원들과 청주시민의 힘으로 강력한 투쟁을 통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제2경부유치위원회’는 지난 2017년 4월 회원과 시민 약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주시 서원구청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2경부유치위원회’는 2017년, ‘세종시 정치권이 GS건설과 야합해 당초 서울~구리~성남~안성~청주남이~세종~공주를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 신설계획을 MB정부 때 충청권광역발전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시켜 발표했는데 이를 왜곡해 22만 세종시 만을 위한 서울~서세종 적자노선을 고집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고발장을 국무총리실과 청와대 등 주요 부처에 접수하기도 했다.

한편, 안창현 상임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청주시 서원구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1만1877표(11.55%)를 얻었고 정당투표에서 2만4444표로 24.11%의 득표율을 기록해 충북 도내 8개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린 국민의당과 안철수 돌풍의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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