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천군, ‘수도권 내륙선’ 철도유치민간위원회 발족식·민·관 합동결의대회 개최

민·관 협력 토대 다지고 군민 공감대 형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1.20 16:06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20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결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결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지난해 11월 충북도·경기도·진천군·청주시·화성시·안성시 6개 지방 정부가 공동 추진을 선언하며 전국적인 핫이슈로 떠오른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결의대회가 군에서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진천읍 벽암리)에서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철도유치민간위원회 발족식과 더불어 민·관 합동결의대회가 개최됐다.

행사는 수도권 내륙선 사업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토대를 다지고 철도 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는 수도권 내륙선 노선을 처음 제안한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심상경 민간위원회 위원장, 경대수 국회의원, 도·군의원, 공동추진 지자체 관계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유치위에서 직접 제작한 홍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사업설명 및 추진경과, 공동추진 지자체장 응원 영상메시지 시청, 어린이선언문 낭독, 민관합동 결의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특히 철도 유치에 대한 군민의 염원을 담아 국내 유명 곡을 개사한 ‘기찻길 옆 진천군’, ‘진천철도 999’ 등을 진천어린이합창단이 유쾌하게 선보여 대회 참석자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발족한 철도유치위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 유치를 위한 순수 민간차원의 자발적 설립단체로 진천 각계 인사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토론회, 군민 서명운동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군을 비롯한 공동추진 지방정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에게 수도권 내륙선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격려사에서 “오늘은 철도유치 현실화를 위해 관과 민의 결의와 지혜를 한데 모으는 의미 있는 날이다”며 “이번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그 날까지 우리 군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하자”고 힘줘 말했다.

한편, 동탄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km의 수도권 내륙선은 2조50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해당 구간을 34분 만에 주파가 가능한 준고속철도 노선이다.

노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뿐만 아니라 인천·김포 공항에 집중된 항공이용 수요를 획기적으로 분산해 청주국제공항의 하늘길을 확장하는 데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타당성 검토용역의 결과가 나오는 상반기 안으로 6개 지방정부는 해당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정식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