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사무처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괴한 공직선거법과 무소불위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탄생했지만, 이제 마지막 남은 만회의 길을 향해 총선 출마라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식물국회, 동물국회라는 비판에서 한국당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다만 대한민국 70년 역사의 번영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 자유시장경제 지지를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정당은 바로 한국당이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입법부를 정부의 하청업체로 여기는 현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반의회정치를 불식시킬 마지막 기회”라며 “반성과 참회의 4년이 도약과 희망의 4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제가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청주 출신의 이 전 사무처장은 국회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중앙당 조직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