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사회적 공헌을 이어오고 있는 면사랑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고 충북 진천에 공장이 있는 회사지만, 청주시에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진천에 이어 청주시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됐다.
우선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제도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 중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발굴해 생활비와 함께 취업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고자 결정을 해주신 기업에 감사드린다”라며 “지난해 청주시에서 자체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와 충북하나센터의 협조를 통해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중문화 워크숍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수조사를 매년 1회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