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서구, 대덕구 등 14개 기관의 종합감사 및 4개 분야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기관별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21일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5회 감사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자체감사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올해의 주요 감사방향은 적극행정 환경 조성을 통한 현안사업 적극 지원, 선택 및 집중감사로 내실 있는 자체감사 운영,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및 예방기능 강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 등이다.
시 본청에 대해서는 보조금 관리 운용실태를 감사하고 자치구는 올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만큼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과 시민안전 및 시민 권익 침해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특히 출연기관은 그동안 제규정 등이 미흡해 조직 운영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던 만큼 10개 출연기관에 대한 제규정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감사결과 적극행정 과정에서 발생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감사처분을 면제하는 등 면책규정을 과감히 적용하면서 사전 컨설팅감사도 적극 시행한다.
앞서 지난해 1월 개방형 위원장과 분야별 외부 감사위원 6명으로 최초 출범한 감사위원회는 작년 한해 동안 총 10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는 등 각종 청렴시책을 추진해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