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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고속도로, 귀성 24일 오전·귀경 25일 오후 가장 혼잡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추진...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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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21 12:53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설 연휴기간 시도별 귀성통행비율(국토부 제공)
설 연휴기간 시도별 귀성통행비율(국토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2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9000세대를 대상으로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연휴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총 3279만 명으로 설 당일에 최대 82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해 보다 5.3% 증가한 656만 명으로 예상됐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스 7.4%, 철도 3.6%, 항공기 0.6%, 여객선 0.4%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전 구간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472만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설 날 604만대로 전년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이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오는 24일 0시부터 26일 24시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23일부터 27일까지 경부선과 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고속버스 예비차량(407대)도 투입해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1221회(5280회→6501회) 늘려 수송능력을 23.1%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버스 업계는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고속버스 예매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필요한 경우 예비차량을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열차 운행횟수도 평시보다 1일 평균 33회(786→819회) 늘려 수송능력을 8.6% 확대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고속열차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KTX는 총 108회를 증편, SRT는 추가로 총 58회를 중련열차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 동안 예상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주말 수준으로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다만 출근 수요를 위해 운행 중인 일부 열차는 연휴기간에는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역귀성·귀경 이용객이 고속열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열차의 운임을 할인(최대 50%)하는 한편, 연휴기간 동안 고속열차와 관광 상품을 연계해 할인(30~50%)할 계획이다.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도 1일 평균 16편(507편→523편) 늘려 수송능력을 3.2% 확대할 계획이다. 여객선 운항횟수도 1일 평균 104회(738회→842회)늘려 평시보다 14.1% 증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하는 한편,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속도로 105개 구간(972㎞), 일반국도 15개 구간(211.7㎞)을 교통 혼잡 예상구간으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김채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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