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태안군, 안면도 농가 바나나·파파야 등 각종 열대과일 재배

올 겨울 포근한 날씨 계속돼, 최근 10년 최저·최고기온보다 3~7도 높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1.21 15:38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사진은 안면읍 창기리 ‘오행팜연수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바나나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안면읍 창기리 ‘오행팜연수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바나나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올 겨울 최저·최고온도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3~7도나 높은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 안면도의 한 농가에서 열대과일인 바나나와 파파야를 재배하고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장소는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오행팜연수원’, 이곳의 대표인 이용권(53) 씨는 2644㎡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바나나 45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태안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수입산 바나나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으며, 보통 바나나 수확량이 1그루 당 평균 30~35㎏인데 반해 이곳에서 재배한 바나나는 그루 당 수확량이 5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이용권 대표는 지난해 바나나 시험재배에 성공했으며 총 45그루를 순차적으로 심어 1년 내내 바나나를 수확하고 있다.

한편 ‘오행팜연수원’은 바나나와 더불어 또 다른 열대과일인 파파야를 재배해 연간 9톤을 생산, 지난해 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파파야 등 열대과일은 국내에 거주하는 동남아 이주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아 1년 내내 수요가 있어 최근 새로운 인기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용권 대표는 “바나나와 파파야를 비롯해 구아바, 한라봉 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재배하고 있다”며 “앞으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한겨울을 비롯, 1년 내내 열대과일을 직접 관찰하고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