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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예비후보 공약 정책 발표

"제천·단양 주민이 받아야 할 정당한 권리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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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22 14:21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이경용 제천단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경현 기자)
이경용 제천단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이경용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더불어민주당·53)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정책을 발표했다.

22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이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이후 제천·단양의 골목골목을 돌며 많은 주민들을 만났다"며 "특히 많은 분들이 충주·원주와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출마한 이유는 지역발전을 위해 정치를 해 보자는 것이었고 구태가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들이 연합해서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 예산을 편성하도록 해야 한다, 지방에 돈이 더 내려오고 정부는 지방의 사회적 기반 마련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충주댐 건설에 따라 고향이 물에 잠겨 사람들은 흩어졌고 안개일 수 증가와 각종 규제로 이중삼중의 피해를 견뎌 왔다"면서 "석탄산업이 흥행할 때는 배후 상업도시와 교통도시로 입지가 탄탄했지만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폐광지역 지원대상에서 빠진 제천·단양은 국가 혜택이 전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에는 전국 폐기물의 상당량을 제천·단양지역에서 처리하고 있음에도 누구 하나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제천·단양 주민이 받은 피해에 대해 정당한 요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이경용은 국회의원으로서 법과 제도를 정비해 제천·단양 주민이 받아야 할 정당한 권리를 찾는데 온 힘을 쏟겠다"면서 "이렇게 마련한 재원으로 제천·단양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려 한다"고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댐 주변 지원재단을 설립해 연간 55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 '폐기물이 자치단체 경계를 넘을 때 폐기물 반입세를 부과해 연간 8백억 원의 지방재원을 마련하겠다', '고향사랑 기부금제를 도입해 출향인과 수도권 주민으로부터 연간 700억 원의 지방재원을 마련하겠다', '시멘트산업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시멘트산업 이후를 대비하겠다(연간 600억원 규모 출연금)' 등의 공약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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