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내놓은 '2019년 11월중 및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금융기관의 수신은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됐으며 여신은 기업 및 가계대출 모두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경우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커졌다.
예금은행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운전자금 소요 증가 등으로 기업대출 증가폭이 확대됐고 가계대출도 집단대출 증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3560억원→4121억원)됐다.
비은행금융기관도 가계대출이 감소 전환됐으나 기업대출이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커지며 증가폭이 확대(652억원→1751억원)됐다.
수신은 예금은행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신탁회사 중심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예금은행은 공공기관 운영자금 인출규모가 늘면서 저축성예금의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요구불예금이 증가 전환되면서 감소폭이 축소(-5717억원→-1556억원)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신탁회사 증가폭이 줄고 우체국예금 감소폭이 늘어나 증가폭이 축소(8198억원→2763억원)됐다.
한편 세종지역 금융기관수신은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큰 폭 감소로 전환됐으며 여신은 가계대출이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감소됐다.
충남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비은행금융기관의 증가폭은 확대됐으나 예금은행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폭이 축소됐고 여신도 기업대출이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