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24명과 존 엔디컷 총장, 김홍기 행정부총장, 진고환 학사부총장, Sophie Bellon(소피 벨롱) 폴 보퀴즈 본교 디렉터, 외식조리 관련학과 교수 및 재학생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폴 보퀴즈 복수학위과정을 수료한 1기 학생들은 지난 3년간 프랑스 현지와 동일한 과정으로 교육을 받으며 세계적인 조리사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이들이 앞으로 프랑스, 스페인, 미국, 대만 등 국내외 유명 레스토랑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쳐 졸업하게 되면, 우송대와 폴 보퀴즈 양 대학의 학위는 물론 프랑스 정부로부터 조리졸업증서도 받게 된다.

1기 수료생 중 조윤경 학생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정상급 호텔 아테네 플라자의 미슐랭 3스타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 레스토랑 인턴십에 참여한다.

알랭 뒤카스는 프랑스 현지 조리사 지망생들도 들어가기 힘든 프랑스요리 종사자들의 선망의 대상인 레스토랑이다.

이밖에도 박종웅 학생은 프랑스 안시의 미슐랭 3스타 ‘끌로데성스’(Clos des sens'), 이진성 학생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더월드 미슐랭 2스타 ‘디스푸르따르’(Disfurtar), 박동현 학생은 프랑스 리옹의 미슐랭 1스타 ‘르 빠쓰떵’('Le passe temps), 박진수 학생은 서울의 미슐랭 1스타 온지음 등 국내외 미슐랭 레스토랑 인턴십에 참여한다.

존 엔디컷 총장은 “힘든 과정을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전 세계에서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다”며 “폴 보퀴즈 과정을 지도하기 위해 땀 흘리며 수고하신 많은 교수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우송대가 세계적인 셰프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송대는 지난 2015년 세계 외식조리대학 연맹 ‘폴 보퀴즈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lnstitut Paul Bocuse Worldwide Alliance)에 15번째 멤버로 선정,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폴 보퀴즈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