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직원을 존중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라는 노사 공통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외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본사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손수 육수를 내는 일에서부터 소고기 고명 만들기, 떡국 끓이기, 설거지 및 뒷정리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
행사를 진행한 인사노무처 담당자는 "음식을 조리하는 하나의 공정에도 다양한 의견차이가 존재하지만 다름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임을 확인했으며, 노사간·부서간 정서적 소통을 위한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