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박종화 청년대변인이 김소연 전 시의원 사퇴로 실시하는 서구 제6선거구(월평1·2·3동, 만년동)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28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진행한 박 대변인은 "시의회에 들어가 대전의 발전에 대해 논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대전시정의 견제자 역할을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대전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이 불안에 빠져 있다"며 "인구 유출이 심각해지고 있고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고 과학계의 불안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까지 문제가 심각해진 것을 비판할 생각은 없다"며 "이제는 불안을 넘어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 나가야 하고 저도 앞장서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 조례를 통한 유턴기업 유치 ▲ 1인 가구 치안 확보 ▲ 주차공간 확보 등을 대표적으로 제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구 제6선거구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박 대변인이 이번에 다시 한 번 도전하면서 당 내 경쟁자가 없는 이상 양홍규 서구을 예비후보와 선거 런닝메이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박종화 청년대변인은 대전 출신으로 만년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대전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당 대전시당 대학생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시당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