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다음달 6일까지 올해 첫 매장 테마를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조이스'로 선정, 우울증 환우 가족 및 우울한 마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참여 유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2017년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여성만이 아닌 전국민을 위한 롯데쇼핑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연초부터 기존 백화점의 업과는 다른 테마를 선정한 것은 고객들과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 년간 지속된 유통사 간의 경쟁을 통해 할인, 최저가 등의 운영 정책은 고객 관심을 끌기 위한 일시적 수단임을 알게 됐으며, 고객들은 회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채널 선택에 척도가 된다는 점을 깨달아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사적인 매장 테마로 적용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조이스는 '그 마음을 꼬옥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행사 기간 동안 대전점을 포함한 전국 7개 점포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포옹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는 '마음 꼬옥 사진관'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앱을 활용해 4월 30일까지 매일 1000원씩 참여 가능한 '하루 한번 마음보내기' 기부 이벤트를 비롯해 이번 테마 캠페인에 대한 영상 광고를 제작 배포하는 등 환우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활동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황범석 사업부장은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첫 테마 행사를 잡았다"며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세상이 공감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 선보여 많은 고객들이 우울증 인식 개선은 물론 리조이스 캠페인의 참된 의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