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4·15총선에서 대전 동구 출마를 준비했던 더불어민주당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29일 밤 주 전 보좌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향 대전 동구 출마를 목표로 나섰지만 좋은 민주당 후보들이 계셔서 총선에서 더 나아가지 않겠다"며 "승리를 기원하며 격려해주신 분들게 감사와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끝으로 주 전 보좌관의 페이스북은 닫혀 있는 상태다.
앞서 주 전 보좌관은 지난 22일 민주당에 공식 입당하며 선거사무소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가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설 연휴 이후 외부와 연락을 끊으면서 지역 정가의 의문를 낳기도 했다.
이날 주 전 보좌관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동구 당내 경선은 장철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정경수 대전여성변호사회장 등 2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다만 아직 선거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