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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2위·대전 4위

충북 영동군 인구 30만 미만서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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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31 16:5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시도별 교통문화지수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시도별 교통문화지수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와 대전시가 교통문화도시로 우뚝 섰다.

양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82.89점과 79.88점으로 전국 시도 중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77.46점으로 전년대비 2.21점 상승, 최근 국내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인구 30만 이상/미만시/군/구 4개 그룹으로 분류)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값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의 18개 평가지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충청권은 세종시와 대전시가 전국 시도 중 2·4위를 차지했다. 반면 충남은 전국 시도에서 75.54점으로 부산과 경북을 간신히 재치고 하위권에 머물렀다. 충북 역시 전국 평균(78.42)에 못 미치는 78.02점으로 전국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 영동군은 80개 군 가운데 88.57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구 30만 이상 시에서는 청주시가 83.72점으로 29개 시 가운데 3위를, 30만 미만 시에서는 보령시가 71.44 점으로 49개 시 가운데 4위, 괴산군과 홍성군이 80개 군 가운데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등급(A·B·C·D·E)별로는 인구 30만 이상 시(29개)에서 청주시가 A등급, 세종시 B, 천안·아산 C, 30만 미만 시(49개)에서는 논산시 A, 공주시·제천시 B, 충주시·서산시·당진시 D, 계룡시·보령시 E, 80개 군에서는 영동군·보은군 A, 태안군·증평군·단양군 B, 부여군·예산군·옥천군·진천군·금산군 C, 청양군·음성군 D, 서천군·홍성군·괴산군 E, 69개 구 가운데에서는 대전시 대덕구·서구·동구·유성구가 B, 중구가 C 등급을 받았다.

충북 영동군은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준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안전 실태’ 지표가 20.39점(전국평균 15.16)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동군은 한 방향 인도주차를 허용하고 있는 구간에 대해 주차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함께해유 착한운전’ 홍보 캠페인, 자동차등록증에 교통문화개선 문구를 삽입하는 등 군민의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의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 한다. 다만, 아직도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가 35.5%로 매우 높고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 역시 많이 줄어들지 않아 교통사고 우려가 크다”며“ 운전·보행 중에는 전방 주시와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 및 보행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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