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은 31일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이송을 위한 경찰버스를 2대 지원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우한 교민들을 임시 수용처인 아산과 진천으로 이송할 경찰버스 2대와 1종 대형 면허를 소지한 운전 요원 2명을 선발했다.
해당 요원 2명은 이날 각각 아산과 진천에 교민들을 수송했으며 경찰은 이들에게 2주간 공가를 부여했다. 격리 조치는 따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운전 요원 이외에도 현재 아산에 대전청 소속 기동대, 진천에 소속 경찰관이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우한 교민 368명은 발열 등 증상이 있는 18명을 제외하고 200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150명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옮겨졌다.
교민들은 해당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돼 생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