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평회는 올해 예비군 훈련 중 제공되는 도시락을 주요 지휘관과 관계관들이 직접 맛보고 평가해 최종 계약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사단은 품평회에 앞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전 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와 동원·헌병·감찰·보소·의무·헌병으로 구성된 관·군 합동TF를 구성했다.
이들은 4개 입찰 업체(행복담은 네모, ㈜엘엔에프 리테일, 두진 푸드시스템, 굿푸드시스템)를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시설 및 개인위생, 조리도구 및 음식재료 관리, 시설 규모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사단은 품평회 결과와 관·군 합동TF의 현장평가, 업체 제출서류 등 결과를 합산해 오는 5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 후에는 양질의 식단이 마련될 수 있도록 내달부터 시작되는 훈련 때 제공할 예정이다.
사단 동원참모 이용민 중령은 “예비군 도시락 개선을 위해 힘쓰는 것은 예비군 전투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과 같다”며 “부대와 업체가 활발하게 소통해 맛있고 질 좋은 도시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주기적인 메뉴 회의와 불시 관·군 합동 위생점검 등을 통해 도시락의 맛과 질 개선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