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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대졸예정자 31.6% “졸업식 불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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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2 13:5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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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2월 졸업을 앞둔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졸업식에 불참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참석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였다.

잡코리아가 최근 알바몬과 함께 올 2월 졸업을 앞둔 4년제 대졸예정자 1137명을 대상으로 ‘졸업식 참여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인가’를 질문한 결과 31.6%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졸업식에 참석한다는 응답자는 68.4%로 나타났다.

졸업식에 참여하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는 졸업식에 큰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탓으로 조사됐다. ‘참석할 필요를 못 느낀다’가 65.5%의 응답률을 얻어 압도적인 1위에 꼽혔으며, ‘취업준비 하느라 바쁘다’, ‘취업이 되지 않아’ 등 취업에 대한 부담감도 졸업식에 불참하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반면 졸업식에 참석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가족, 친구, 후배들과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50.0%)’를 1위에 꼽았다. 2위는 ‘기념하고 싶은 의미 있는 날이라서’가, 3위는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가 각각 차지했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심경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컸다. 응답자 절반이 훌쩍 넘는 54.2%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불안하고 답답하다’고 답했다.

한편 대졸예정자들이 직접 밝힌 심경과 참석의사를 교차하여 분석한 결과 ‘허무하다’고 밝힌 응답군에서 졸업식 불참의사가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응답자들은 18.0%, ‘보람을 느낀다’는 응답자들은 11.0%로 졸업식 불참의사가 크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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