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KTX 연장 개통으로 서울에서 동해역까지 환승없이 2시간 30~4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운행은 서울에서 진부역까지 기존 강릉선 KTX 구간으로, 진부역 이후에는 영동선을 따라 정동진역, 묵호역을 지나 동해역까지 이동한다.
하루 운행횟수는 주중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주말은 6회 증편한 14회(상행 7회, 하행 7회)운행한다.
서울~동해기준 운임은 일반실 3만1300원, 특실은 4만3800원이고, 청량리~동해는 일반실 2만9700원, 특실 4만1600원이다.
이번 KTX 개통으로 정동진, 추암해변, 무릉계곡 등 동해·삼척 관광지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강원권 전역의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3월 열차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개통 전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강릉선 KTX가 동해안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운행횟수와 시간을 수요에 맞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