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순천향 인문진흥총서 3번째 ‘생각을 여는 공간’ 발간 눈길
순천향대, 순천향 인문진흥총서 3번째 ‘생각을 여는 공간’ 발간 눈길
  • 박재병 기자 shp2009@dailycc.net
  • 승인 2020.02.02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각을 여는 공간(사진=순천향대 제공)
생각을 여는 공간(사진=순천향대 제공)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에서 발간하는 단행본 양서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문학진흥원이 매년 2회에 걸쳐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는 ‘순천향인문진흥총서’는 일반인들에게 인문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최근 발간한 ‘생각을 여는 공간’은 이를 대변이라도 하듯 지역사회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강지은 씨는 인문학진흥원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동 대학 영어영문학과에서 영미아동문학 관련 강의와 영재교육원에서 창의성 강의를 맡아 수년간, 영재를 가르쳐 오면서 그림책, 영화 그리고 판타지 소설과 같은 아동문학이 아동의 사고력과 상상력,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 하였고, 지속적으로 아동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생각을 여는 공간’의 특징은 인문학이 삶의 본질을 직관하는 사고력, 분석력, 창의력, 표현력을 함양시키는데 있다면, 인문학적 사고와 표현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찾고 언어적 표현이 능숙하며 지각력, 독창적인 문제해결 능력, 추론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주체적 문제의식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여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그림책, 영화 그리고 판타지 소설을 같이 읽거나 보고 그 내용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강지은 저자는 “이 책에서 다룬 작품들은 깊은 생각과 울림을 줄 수 있는 내용과 주제를 갖고 자녀들이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하고 자기 성찰과 공감 능력을 더하는데 분명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초중고교와 대학 교육에서도 분석력, 창의력, 사고력을 깊게 하는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생각을 여는 공간’의 구성 및 활용면에서 대개의 경우 일반적 이론 설명이 선행되어지고 각 작품에 대한 분석 순으로 구성되어진다. 즉, 일반적인 것을 시작으로 세부적인 사항으로 진행되는 하향식(top-down) 방식으로 접근하는것과는 달리 독자들이 작품을 주체적, 창의적으로 접하고, 편견 없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상향식(bottom-up) 방식을 채택한다.

책의 구성과 소재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 해석을 미리 접하게 될 경우, 독자들이 제시된 생각으로 고착화 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또한, 각 질문은 창의성을 높이는 질문들로 구성하고 “생각열기-생각채우기-생각확장하기-생각정리하기”의 단계를 거쳐 사고의 깊이를 더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 영재교육센터 Creative Reading & Writing의 수업 교재로 활용되면서 지역 어린이집 등으로 파급이 확대되고 있다.

‘생각을 여는 공간’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도 좋다.
아산 지역의 한 독자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요즘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힐까 글로 된 소설책을 읽힐까 하는 기로에 서 있을때 주위에서 추천받은 책이라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고 말했다.

또, “우선 어른 혼자 읽었을때 한번쯤 접했던 그림책, 영화, 판타지 소설 내용에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혼자만의 확장적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해 했다.

앞서 인문학진흥원에서는 ‘관계망의 해체와 재구성’, ‘임진왜란 중국 사료 연구’ 등을 차례로 발간했다.

심경석 인문학진흥원장은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 젊은층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인문학의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양도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하고 발간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한발짝 더 앞장서서 인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