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에는 허태정 시장과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의 1억 9000만원의 성금 전달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은 장기 불황 등으로 모금이 어려울 것이라 모두가 예상했으나, 어려울수록 더 주위를 돌아보고 배려하는 시민의 나눔문화로 인해 31일, 총 63억 7000만원이 모금되어 106도로 대전모금회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대전 모금회 안기호 회장은 “전국적으로 기부가 계속 위축되고 있는 이 때, 대전에서는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올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단체 등에 전액 사용될 계획이며, 값지게 모아진 성금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