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3일 대전시청 5층 '창의실'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대전시청은 매년 4회 이상 헌혈 운동에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2회 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중이다.
또한 자체 예산으로 헌혈자에게 기념품을 추가 증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헌혈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대전시청은 2004년 이후, 42차례 헌혈 운동을 통해 총 2940명의 공무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대전시청의 사랑의 헌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사례로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월 중으로 보령 교육지원청, 법제처, 충청남도 태안 교육청, 부여군청, 서천군청 등 공공 기관 중심으로 헌혈이 예정되어 있다.
손일수 혈액원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젊은 층의 헌혈이 감소하고, 동절기를 맞아 학생 헌혈 참여가 줄어드는 등 수급이 어려운 시기인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건강한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