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2018년에 새로 도입한 제도로서 성능인증, 신제품인증 등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시범 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조달구매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하고 공공기관이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다.
지난해의 경우 355개 기관에서 1775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으며 중기부는 올해 참여기관과 규모를 20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450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성능인증도 실시한다.
성능인증은 중기부가 성능을 인정해 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20종에 대해 공공기관이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366개 제품에 대해 성능인증을 했으며, 올해는 450개 이상의 제품을 인증할 계획이다.
성능인증 및 시범구매제도 신청은 2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공공구매 종합정보망'(www.smpp.g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중기부는 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 설명회도 각 권역별로 추진할 예정으로 대전·충청권 설명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대전 KTX 회의실 우암홀에서 개최된다.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성능인증과 시범구매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초기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시범구매 선정제품 중 소비재 제품의 경우, 조달시장 외 공영홈쇼핑, 정책매장 등과 연계해 민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