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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 우한폐렴 확산 속 금산인삼이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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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4 14:26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금산인삼이 주목받고 있다는 본지기사는 시사 하는바가 크다.

이른바 바이러스 감염 억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금산인삼약초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이유이다.

평소에 비해 시장을 찾는 외지인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택배업체의 발길도 분주해졌다는 전언이다

최근 국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가적인 비상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치료법이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면역증진 효과가 입증된 금산인삼에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삼은 면역체계 활성, 항박테리아 효과, 항상성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금산군은 과거 세 차례 연구용역을 통해 인삼이 바이러스 증식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사실을 입증한바 있다.

지난 2010년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약학대학 김홍진 교수 연구팀의 ‘인삼이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 감염에 미치는 영향’ 주제의 논문이 바로 그것이다.

1년여의 연구결과 실험쥐에 홍삼액을 바이러스 접촉 14일 전부터 꾸준히 섭취시켰을 때 대조군보다 체중 변화율이 낮고 감염기간이 단축됐으며 생존율이 5.9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의 특징 중 하나인 항상성(homeostasis)에 기인하는 것으로 신종플루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입증했다는 학계의 진단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인삼에서 추출한 다당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밝혀냈다.

이어 인삼의 인플루엔자 감염증상 개선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도 관심을 끌고 있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표미경 박사의 호흡기 질병개선 연구논문 또한 주요 관심사이다.

인삼추출물 GS-3K8의 인플루엔자 감염증상 개선 인체시험 결과 감염증상 발생률 및 콧물, 쉰 목소리, 근육통, 발열, 두통, 기침의 발생률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논문발표는 우한 폐렴증세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다.

이는 곧 금산인삼의 글로벌화를 의미한다.

금산인삼의 면역력증강소식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 이면에는 화기삼, 중국산 등과 비교되는 인삼특유의 우수성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제시했다는 사실이다.

그 중심에는 인삼특유의 우수성이 자리 잡고 있다.

검증된 우수성은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른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예고하는 청신호인 것이다.

여기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금산인삼의 성가는 글로벌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지 언론 및 학계로부터 주목받은 이유이다.

이 같은 학계의 논문발표는 세계화측면에서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백신조차 없어 날로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면역효과가 탁월하다는 논문결과는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 속에 금산인삼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것이 지속적으로 가시화될 때 ‘고려인삼 종주국’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금산인삼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와 함께 향후 수출확대의 기틀을 다지는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

이제 ‘고려인삼’은 세계의 주요 수출 품목이자 면역증강 차원의 의료분야에서도 그 성가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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