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상근부회장을 반장으로 하는 합동대응반을 구성해 기업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중국에 공장을 운영 중인 업체와 원자재·부품 수입업체에 대한 긴급 전화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다.
또 대정부 협의체를 통해 지원 방안을 건의하고, 중국 내 우리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방역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여 주시길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경기도 시흥 소재 건설장비 제조업체에서 중국 진출 중소기업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중국 현지 생산과 통관지연 등에 따른 피해 지원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침체 우려에 신속히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