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문 전 충남도의원이 천안'병'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은 평균 연령이 38세인 역동적인 젊은 도시, 젊은 도시 천안에는 젊고 역동적으로 일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서민의 말씀을 듣고 한발 더 뛰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고 출마 변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천안시민이 낳고 천안이 기르고 키워준 천안 시민들과 함께 성장한 천안의 아들이자 지역의 참 일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청년이 행복한 천안 ▲지방분권 전도사 ▲민생 국회의원 ▲정의로운 대한민국 이라는 천안병 국회의원으로 이루고자 하는 4대 공약을 제시했다.
또 “지난 9대·10대 충남 도의원으로서 도시요금 5%인하, 충남개발공사 채무이자 120억 원 절감, 충남교육청 초과근무수당 46억 절감, 학교전기요금 4%인하 등의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준비된 후보”라고 밝혔다.
현역 윤일규 지역구의원에 대해 "중앙당은 국회의정 평가 하위 20%는 페널티를 주겠다고 했는데 개인적인 통보가 아닌 언론에 공개해 국회의정 활동의 평가를 유권자들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서울시정무수석을 역임한 박양숙 천안병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고향발전을 위해 40년만에 서울에서 내려와 열심히 하겠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중앙에 인맥이 있다고 해서 지역 현안 등을 잘 해결할 거란 생각은 옳지 않다"며 "유권자들의 냉정한 판단을 믿는다"고 했다.
한편 김종문 예비후보가 발언한 국회의정 평가 하위 20% 페널티에 대해 천안'을' 윤일규 국회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중앙당으로부터 통보 밭은 받은 사실이 없어 해당되지 않는다"며 "주변에 억척스런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며 편치 않은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