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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매시장 열기 ‘후끈’

주거시설 낙찰가율 등 전국최고…둔산동 소재 빌딩 153억899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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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6 17:3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부동산 열풍에 힘입어 새해 1월부터 경매시장도 뜨겁다.

특히 전체용도 낙찰가율이 91.4%로 서울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고, 평균응찰자 수 역시 7명으로 새해부터 뜨거운 경매 열기를 이어갔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6일 발표한 ‘2020년 1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주거시설의 경우 123건의 진행 물건 중 57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6.3%, 낙찰가율은 전국 최고치인 93.3%를 기록했다. 아파트(주상복합)만 별도로 보면 서울(99.5%)을 제치고 106.3%로 나타났다.

업무상업시설은 낙찰률이 전국 평균을 조금 웃도는 26.2%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101.3%를 기록해 서울(102.8%)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서구 둔산동 소재 빌딩이 감정가의 110%인 153억8990만원에 낙찰되면서 대전지역 최고 낙찰가에 등극했다. 또 중구 중촌동 소재 아파트에 43명의 응찰자가 몰려 대전지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1월 충남 경매시장은 장기적 부진 속 세부지표까지 악화됐다.

주거시설의 경우 463건의 진행 물건 중 93건만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국 최하위인 27%를 보였다. 낙찰가율도 전국 최하위권인 68.7%로 집계됐다. 업무상업시설 또한 낙찰률 17.7%, 낙찰가율 42.9%로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토지 경매의 경우 437건의 진행 물건 중 122건이 낙찰, 낙찰률은 27.9%, 낙찰가율은 64%로 집계됐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소재 과수원이 49억1366만원에 낙찰되면서 충남지역 최고 낙찰가를 보였으며,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소재 아파트에 25명의 응찰자가 몰려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1월 세종 지역 경매시장은 진행건수 증가에도 낙찰건수와 낙찰가율이 크게 회복하면서 안정세를 나타냈다.

주거시설의 경우 14건 중 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전국 최고 수치인 57.1%를 기록했고, 낙찰가율도 전국 평균(82.1%)를 크게 웃도는 89.1%를 보였다. 평균응찰자 수 또한 8.5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다만 업무상업시설은 3개월 연속 한 자리 수에 머물던 진행건수가 22건으로 대폭 증가한데 반해 단 1건만 낙찰됐다. 토지의 경우 25건의 진행 물건 중 9건이 낙찰돼 낙찰률 36%, 낙찰가율 79.1%를 보였다.

주요 낙찰사례로 세종시 종촌동 소재 아파트와 세종시 한솔동 소재 아파트가 각각 세종지역 최고 낙찰가, 최다 응찰자 수 물건 1,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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