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7일 아산 협장대책본부에서 시·군 환경부서장과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선 올해 추진하는 환경 정책을 공유하고 협조 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올해 환경 부문 주요 정책으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푸른하늘 맑은 충남' 구현, 신 기후체제 선도적 대응 위한 기후변화 전략 실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 도민 안전 최우선과 엄정·투명한 환경안전 관리 등이 있다.
더불어 스마트 물관리 정책 선도·물복지 실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 강화·비상저감조치 체계적 대응,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 화학사고 사전 대비·신속대응 등 환경배출사업장 관리, 불법 방치폐기물 제로화 등도 소개했다.
시·군 협조사항으론 국비확보 공동 대응, 1회용품 사용근절·풍선 날리기 행사 금지,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 대응체계 강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체계적 대응,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폐기물 처리 등을 당부했다.
시·군에선 미세먼지 전담 태스크포스팀 설치, 유해 야생동물 포획 보상금 지급 기준안 마련, 수소연료전치자 보급사업 지원, 축사 악취개선 예산 확보, 공중화장실 설치 지원,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방지 대책,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사업 등을 도에 건의했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의 주요 환경 이슈인 미세먼지와 봄 가뭄 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동의 목표를 갖고 다양한 환경정책을 계획·실행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미세먼지대책과를 신설하고 기후환경정책과·환경안전관리과·물관리정책과 등 환경 중심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