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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 '철회'

성적처리 오류 수험생 항의로 뒤늦게 발견…8일 다시 발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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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7 19:15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교육청이 임용시험 성적처리 오류로 인해 최종 합격자발표를 철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7일 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충남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479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평가항목 점수가 일부 빠지는 등 도교육청의 성적처리에 오류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자 합격자 명단을 삭제하고 응시자 점수 전수조사에 나섰다.

수험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도 교육청은 “성적처리 오류로 인해 합격자 공고를 8일 오전 10시 다시 하겠다”고 공지한 뒤 응시자들에게도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긴급 발송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 수험생의 성적 집계를 재검토해 공고하겠다”며 “발표오류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수험생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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