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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근된 민주당 천안시 모 시의원의 과잉충성

자유한국당, 출마 기자회견장서 지지선동 구호제창 유도는 ‘선거법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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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8 10:3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지난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지역 유일한 재선의원인 박완주의원(사진 좌)이 3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선 정병인 시의원(사진 우).
지난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지역 유일한 재선의원인 박완주의원(사진 좌)이 3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선 정병인 시의원(사진 우).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의 한 시의원의 과잉충성이 변고를 유발시키는 화근으로 돌아왔다.

지난 3일 천안지역 유일의 재선의원인 박완주 국회의원의 천안‘을’ 지역구출마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의 모 천안시의원이 참석기자들의 짜증과 참화를 자초한 것.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서 진행된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정병인 천안시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천안시민이 키워 주신 일 잘하는 젊은 일꾼 누구십니까?"라며 지지를 선동했다.

더욱이 취재 기자들의 만류에도 정 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당원들을 향해 재차 구호를 외치며 지지를 유도했다.

이 같은 소동으로 10분여의 시간이 헛되이 지나자 일부기자들의 짜증은 물론 질의응답시간마저 단축되는 등 '반쪽 기자회견'이 돼버렸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6일 ‘선거법위반’이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병인 의원이 참석자들에게 박완주 연호와 구호제창 및 박수갈채 유도 등 지지를 호소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이 같은 사항에 대해 조사에 나섰으나 박완주 의원의 위반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병인 의원과 행정업무를 총괄한 보좌진들은 행정처분과 관련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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