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DI “신종 코로나 경기회복 제약 우려”

관광 및 서비스업 등 소비 개선 부정적 영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2.09 13:41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향후 경기에 어느 정도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9일 KDI는 '2월 KDI 경제동향'에서 신종코로나 전개 방향이 불확실해 거시경제적 영향을 현시점에서 정량적으로 추정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KDI는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부정적 영향이 관광과 관련된 일부 업종에서 우선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향후 관광객 감소와 내국인 활동 위축이 서비스업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국내 광공업생산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가 소비 개선에 제약을 줄 가능성도 높다고 예측했다.

KDI는 "지난 1월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했으나 최근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소비 하방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며 "관광 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 활동은 위축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메르스가 유행했던 2015년 6~8월에도 면세점, 숙박·음식점업 등 소비가 위축된바 있다.

KDI는 신종 코로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글로벌 경기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돼 글로벌 경제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