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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사업경기 기대감 낮아지나

2월 HBSI전망 80선 그쳐... 비수기·신종코로나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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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9 13:2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2월 대전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81.4로 전달(87.0)보다 5.6포인트 하락했다. (사진=김용배 기자)
2월 대전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81.4로 전달(87.0)보다 5.6포인트 하락했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에 신종코로나 경계상황이 발동하면서 주택사업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대전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81.4로 전달(87.0)보다 5.6포인트 하락하며, 주택사업환경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실적도 89.2로 지난해 12월 실적(93.3)보다 부진해 사업여건 등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HBSI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의 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7.2을 기록, 전달 전망치(78.2)보다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규제 영향과 더불어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주택환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실적은 86.3으로 지난해 12월 실적(75.0)보다 크게 상승하며 80선을 회복했다.

충남의 주택사업경기는 여전히 70선에 머물고 있다. 이달 HBSI 전망이 72.2선을 보여 전달(70.0)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1월 실적 역시 78.9를 기록했다.

충북은 전월에 이어 실적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달 전망치는 80.0선을 보여 전달((73.6)보다 상승했으며, 전달실적은 93.7을 기록, 90선을 유지했다.

이달 자재수급, 자금조달, 인력수급 전망치는 각각 90.7, 81.5, 91.0으로 여전히 기준선(100)을 하회하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자금조달은 5개월째 70~80선 횡보가 이어지고 있다.

주산연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정부규제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택구매 및 거래심리 위축으로 주택사업환경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주택사업자는 주택시장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시장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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