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 10명중 6명 “대전시민이어서 자랑스럽다”

2019 대전 사회지표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2.09 15:16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2019 대전사회지표.(그래픽=대전시 제공)
2019 대전사회지표.(그래픽=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민의 절반 이상이 ‘대전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는 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인구, 가족, 소득·소비, 교육, 교통, 공동체 등에 대한 전반적인 대전의 변화와 사회상을 파악한 ‘2019 대전의 사회지표’ 조사결과를 9일 발표했다.

‘2019 대전의 사회지표’는 대전시 내 5000가구(15세 이상 모든 가구원 약1만 2000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문면접(‘19.8.19~9.27)과 행정지표조사(공공기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통계자료를 수집, 분석) 등의 과정을 거쳐 작성됐으며, 시민의 행복한 삶과 관련된 14개 관심부문 184개 사회지표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시민 절반 이상(57.0%)은‘대전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2.4%는 3년 후에도‘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55.8%는‘나는 요즘 행복하다’고 응답(전년 45.5% 대비 10.3%p 증가)했으며, 30대에서 행복을 느끼는 비율이 68.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민의 평균 통근·통학 소요시간은 24.4분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승용차(49.2%)와 시내버스(25.8%)를 이용했다.

1~2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8%였으며 1인 가구는 32.6%로 전국(29.3%) 대비 3.3%p 높았다.

일하고 있는 여성비율은 50.9%, ‘일한 경험은 있으나, 지금은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6.9%로 남성(18.8%)에 비해 여성의 경력 단절 비율이 2배정도 높은 수준이었고 부부가구의 80.4%가‘부인이 가사분담을 주도’한다고 응답했다.

급속한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듯 노인인구는 19만 명, 이중 독거노인은 4만 4000명이었다.

노인들은 ‘경제적문제(36.8%)’를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았으며 ‘외로움, 고독, 사회적 소외(28.5%)’가 뒤를 이었다.

청소년(만15~18세)들에게 현재 고민에 대해 물은 결과, 과반수 이상(56.4%)이 ‘공부’를 꼽았으며, 다음이 외모(15.6%)였다.

청소년의 74.1%가 4년제 이상 대학 진학(대학원 제외)을 희망했으며 이유는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60.7%)’로 나타났다.

타 지역민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대전의 대표 음식은 칼국수(31%)였고 대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공간(랜드마크)은 엑스포과학공원(18.9%)이라고 답했다.

한편, 시민 44.9%가 ‘대전 방문의 해’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개최된 ‘토토즐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 중 69.1%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서경원 정보화담당관은 “대전시민의 삶의 질 및 사회구조의 변화를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한 이번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립과 지역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대전의 사회지표는 시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e-Book)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며, 시 공공도서관 등에서 간행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