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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의대생,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김성은·이주은 씨 당귀 추출물 불임치료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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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0 15:19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왼쪽부터 건양의대 약리학교실 강재구 교수, 김성은 학생, 이주은 학생, 미생물학교실 박석래 교수.(사진=건양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건양의대 약리학교실 강재구 교수, 김성은 학생, 이주은 학생, 미생물학교실 박석래 교수.(사진=건양대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배아의 자궁 착상에 도움을 주는 천연물질 추출물 발굴’을 주제로 한 의대생들의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화제다.

건양의대 본과 3학년 김성은(22), 이주은(23) 씨는 건양대학교 대학중점연구소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 연구팀에 참여해 수정된 배아가 자궁 내막에 착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천연물질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참당귀 추출물인 ‘데커시놀(Decursinol)’ 효과를 입증해 불임 해결 가능성을 여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런던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Woman Health and Breast Cancer Conference)에서 ‘자궁내막 수용성 향상을 통해 배아 착상에 도움을 주는 참당귀 추출물질, Decursinol에 관한 연구(Decursinol from Angelica gigas Nakai Enhances Endometrial Receptivity during Implantation)’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후 동일 주제로 참여한 논문이 SCI급 국제저널인 BMC보완대체의학(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된 것이다.

건양의대 김성은, 이주은 씨는 “학생으로서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국제저널에 논문이 게재되는 성과를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임상연구에 더 많은 열정과 관심 가지고 끊임없이 배우면서 국민보건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교수 강재구 교수는 “건양의대는 체계적인 교육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건양대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능동적인 임상의학실습과 연구를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대학”이라며 “학생연구 인턴십이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될 기회, 연구팀과의 협력 등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부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매 학기마다 진행하는 연구 참여 장려 및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건양의대는 미생물학, 생화학 등 기초의학교실부터 외과, 산부인과 등 임상의학교실, 그리고 의료정보학교실까지 다양한 분야의 건양의대 교수진과 학생연구원을 연결해 의과대학 학생들이 학부시절부터 연구에 관심 갖고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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