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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3곳 중 1곳, 신종 코로나에 '경영 타격'

제조업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 서비스업 76% 내방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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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0 17:42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적으로 경영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피해 파악을 위해 중국 수출입업체·현지법인 설립업체·국내 소상공인 서비스업체 등 관련 250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 34.4%는 이번 사태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31.0%, 서비스업은 37.9%가 피해를 입었다.

사례로는 제조업의 경우 원자재수급 차질(56.4%), 부품수급 차질 (43.6%) 등을 꼽았고 서비스업은 76.6%가 내방객 감소로 인한 매출축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대응책으로는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신속한 대책마련(61.2%)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이어 피해기업에 대한 납세 유예 등 경영활동 지원(50%), 내수활성화를 위한 정부재정 조기집행(34.8%),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34%)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업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과 비교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43.2%)고 느꼈다.

특히 제조업(30.2%) 보다 서비스업(56.5%)에서 체감하는 비율이 높았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글로벌 분업화시대에 중국 부품 및 원자재 수입 차질 시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어렵고 자금압박이 심화될 우려가 크다"면서 "특히 지난해 일시적인 경기하락으로 기업의 신용등급이 하락한 상태에서 금리인상과 자금상환 부담이 우려되며, 이번 부담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정부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조속한 마련과 집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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