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군수는 12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함께해요 이천, 힘내세요 대한민국!’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많은 동참을 부탁했다.
이어 다음 응원 주자로 박양규 군의회 의장,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상신초 김미영 교장, ㈜동연 박현주 대표를 각각 지목했다.
그는 “타국에서 불안에 떨다 귀국한 교민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교민을 포용한 지역 주민이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많은 사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라는 생각에 이번 릴레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진천군도 교민 수용 과정에서 체득한 방역, 물품관리, 경제 활성화 대책과 같은 여러 노하우를 빠짐없이 공유해 이천시의 수용 시스템이 하루빨리 안정화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송환된 우한 교민의 퇴소를 앞둔 진천·음성군은 전국적인 방역물품 품귀현상 속에서도 전방위적인 물품 확보 작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성인·소아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부족하지 않게 배부 중이다.
아울러 교민과 주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임시생활시설 인근에 현장 상황실을 꾸려 공직자·지역주민·경찰이 함께하는 24시간 근무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혹시 모를 병원균의 외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 출입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수동·대인소독 등 3중 방역 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인근 주택 지역에 대해서도 1일 3회 이상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