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칼부림 사건 발생, 2명 중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동료를 흉기로 찌르는 '칼부림'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에게 발견된 용의자 A씨는 범행 직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역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8분께 영등포구 여의도의 파이낸스타워 지하 음식점에서 한 60대 여성 종업원이 20대 남성 종업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인 남성 직원은 복부에 중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여성은 도주했다가 현장 인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사건 발생 초기에 이 여성이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추후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고 정정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범행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식당 주방에 있던 흉기로 피해 남성을 찌른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