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22년 대전서 열리는 UCLG총회, '스마트시티 대전' 각인시킬까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2단계 최종 대상지 오는 20일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2.12 18:2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 스마트시티 챌린지 비즈니스 모델.(충청신문DB)
대전 스마트시티 챌린지 비즈니스 모델.(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2022년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에서 세계 각국에 대전을 '스마트시티'로 각인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 11월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방문 성과 브리핑에서 "2022년 UCLG총회를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지방분권 및 민주화,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증진 등 3대 주제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실증 시스템을 알리고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함께 힘을 모아 전략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대전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이 대전에서 열리는 UCLG 총회를 통해 세계 속 '스마트시티 대전'의 존재감을 심어줄 것이라 공언한 만큼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은 시 입장에서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사업이 됐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상존하는 도시문제들을 스마트시티 기술로 해결하면서 민간과 공공이 함께 투자해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전은 1단계 사업(48개 지자체 응모)에 인천, 광주, 수원, 부천, 창원과 함께 선정돼 실증사업비 15억원을 지원받았다.

국토부는 1단계 사업지에 대한 성과를 다시 평가해 1~2곳을 최종 선정하고 약 150억원 규모로 2단계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대표 실증모델로 주차공유(Shared Parking), 서바이벌 챌린지 모델인 자율항행 드론, 미세먼지 정밀측정, 전기화재 예방, 시니어 안전케어 등 5개 서비스를 제안·추진했다.

중앙시장 일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 1단계 성과로 민간주차장을 개방하고 공공과 주차정보를 통합, 주차공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개 주차장, 731면을 공유한 결과 주차장 이용률 32.5%, 교통혼잡도 개선 20.9%, 평균수익률 25.9%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센서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이상 징후 발생시 사전감지로 화재를 예방하는 서비스는 당초 계획인 200개소보다 115곳이 늘어난 315개소에 설치됐다. 중기부 화재대응사업과 연계해 앞으로 1200개를 추가설치 할 계획이다.

또 기존 3000만원 정도로 고가였던 미세먼지 측정장비를 약 80만원 저가형 센서로 대체, 공식 인증된 미세먼저 센서로 미세먼지 조밀 측정망을 구축하고 재난발생시 무인 자율항행드론 기술로 긴급출동 및 영상 송출 서비스(CCTV 사각지대 보완)를 시행해 2분 이내 목표지점 도착율 97.6%를 달성했다.

공공·민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분석·제공하고 이를 통한 데이터 허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5개 분야 32종의 정보시스템과 연계했으며 지난해 10~12월 중 581만 6913건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님도 2022년 UCLG 대전 세계총회 국제행사를 통해 대전과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챌린지 2단계 사업 선정을 건의해왔다"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완료와 2022년 UCLG세계총회 시점이 딱 맞아 떨어져 해외에 좋은 사례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1단계 실증성과 정리와 2단계 사업의 종합성, 확산가능성을 중점으로 2단계 사업계획 수립 및 서면·발표평가를 마쳤다.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2단계 최종 대상지 선정은 오는 20일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