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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A씨, 코로나19와 관계 없다' 염태영 수원시장·이재명 경기지사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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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3 16:37
  • 기자명 By. 이용 기자

 경기 수원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로 언론에 보도됐던 40대 남성 사망 기사에 대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시민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수원시 팔달구에 사는 A(41, 중국국적)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 뇌졸중 증상으로 성빈센트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평소 복용하던 뇌졸중 약을 최근 3개월 동안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금 전, 누가 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수원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사망사건 파악 중'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코로나19와 전혀 관계 없는 안타까운 사망사건"이라며 A씨 사건의 경과와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 등을 게재했다.

마지막으로 염 시장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기사 제목으로 인한 오해와 과도한 불안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수원 코로나 확진자 사망?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통해 환자이송 경과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지사는 먼저 "해당 환자는 13일 오전 7시57분 뇌졸중과 의식저하로 신고 접수돼 8시6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해 심정지 상태로 확인돼 CPR을 실시한 뒤 8시43분께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해당 환자는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신고내용 및 현장확인 당시에도 뇌졸중으로 인한 의식저하 징후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해당 환자의 보호자가 1월31일 중국 청도공항에 3시간 방문 이력이 있다고 알려와 즉시 코로나19 검진검사 실시했고 1차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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