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중구가 추진 중인 다 쓴 종이팩 화장지 교환사업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속적인 홍보로 입소문을 타며 수거량이 크게 늘어 2017년 15.6톤, 2018년 23.7톤, 2019년에는 29.1톤 종이팩이 수거됐다.
주관부서인 환경과는 오는 14일까지 올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종이팩과 교환할 친환경화장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종이팩과 일회용 종이컵은 일반 종이와 혼합 배출 될 경우 재생되는 종이펄프 품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 배출해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용량에 따라 일정 개수의 종이팩(200㎖ 50개, 500㎖ 30개, 1,000㎖ 20개) 또는 일회용 소형 종이컵 100개를 가져오면 친환경 두루마리 화장지 1롤로 교환할 수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종이팩을 모두 재활용하면 연간 650억원 천연펄프 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며 “올바른 분리배출과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녹색실천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