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29종 법정 감염병 검사숙련도 인증 정도평가를 마치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농·축·수산물 먹 거리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박미선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13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는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4종(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레지오넬라증)의 감염병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를 신속하게 확인 진단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지역에서 생산·유통하는 농·축·수산물 안전성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채소·원유·식용란 등 농·축산물 모니터링 검사와 부적합 항목 등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원유에 포함된 동물용의약품과 살충제, 곰팡이 독소 등을 검출하는 '원유 중 잔류물질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검사와 한우 유전자 검사, 식품 GMO검사 등 유통 축·수산물 검사도 강화하고, 오는 9월 개장예정인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안전성검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도시대기측정망 운영을 통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에 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유해대기오염물질 측정망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인근 보건환경연구원에 위탁중인 주요 하천수질측정망 검사 업무도 올해 인계받아 하천 수질 모니터링 체계 및 관리 능력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가축질병에 대해서도 상시예찰시스템을 지속 운영하고 바이러스 전파 위험요소별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박 원장은 “감염병, 식품, 환경, 동물 분야에 대한 진단·감시·연구를 협업해 사람, 환경, 동물 건강공동체인 원 헬스(One Health)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