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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 경선 '불가피'

이후삼 의원, 이 후보 경선 참여 독려…이경용 예비후보, 기울어졌지만 정면돌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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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6 01:41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이후삼(51) 국회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이경용 예비후보의 경선 참여를 독려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후보자 선출과 관련해 지난 13일 현역의원에 대해서도 예외 없는 경선을 발표했다"며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번 경선이 우리당의 발전과 당원 간 통합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 깨끗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경용 후보도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저 역시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일 권리당원 과다 조회 페널티를 받게 된 이경용(53) 예비후보도 경선 완주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경선이지만 좌고우면 하지 않고 경선에 참여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이번 선거는 진영 논리를 넘어 새로운 인물, 새로운 시대정신이 필요하고 제천·단양의 성장 동력과 미래 비전을 유권자와 함께 설계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과 공약을 통해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대결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면서 "민주당은 4·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제천과 단양의 미래를 위한 비전, 현안에 관한 (후보자의) 해법 등을 두루 검증해 진짜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자"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이후삼(현 의원) 후보와는 그 어떤 대화도 할 수 없었다"고 강조하며 "당원들이 진정성 있는 후보를 가려 뽑을 수 있도록 예비후보자 공개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 13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천·단양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분류함에 따라 두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공천장의 주인을 가릴 방침이다.

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권리당원 명부를 과다 조회한 예비후보에게 공천심사와 경선 과정에서 페널티를 부여하기로 하고 100명 이상 조회자로 이경용 예비후보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도덕성과 기여도 평가, 경선 점수에서 감점을 받는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러한 방침에 이 예비후보는 "사전에 권리당원 명부 조회를 제한하지 않던 당이 예고 없이 회초리를 든 것"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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