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의 미래성장을 이끌 제1·2외곽순환도로 등이 ‘순항’하고 있다.
천안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 국책 도로사업이 관련기관 건의 및 협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교통인프라 구축을 상징하는 각급 도로망 마련이 천안시 미래 교통을 선도하는 동력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경우 세종~안성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지난 12월 27일 착공하였으며, 천안~아산 고속도로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천안아산권 남북축 광역교통망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공주(정안)~천안(성환)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국토부에 제안서가 접수되어 현재 관련 지자체와 협의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제1외곽순환도로 구간별 추진사항을 살펴보면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국도대체우회도로(서북~성거) 건설공사는 현 공정률 29%로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 중이며, 국도1호선(직산~부성) 확장공사는 지난 12월 27일 착공했다.
국도34호선(입장~진천) 건설공사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며, 국도21호(동면~진천) 및 국도1호(천안시계~연기소정) 확장공사도 금년 1월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되어 현재 추진하고 있다.
또 국도21호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천안시 외곽순환도로(성거~목천) 및 국도1호선(청삼교차로~남천안IC)확장, 국지도57호선(북면~입장)개량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 요청했다.
그리고 고속도로와 연계한 제2외곽순환도로 추진사항은 서울-세종(세종~안성) 고속도로는 지난해 12월 착공하여 추진 중이며, 천안~아산 고속도로도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여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연계된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간 확포장공사의 경우, 지난 2019년 7월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21년 7월 용역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에 있다.
국지도 57호선 (충북도계~병천탑원) 도로건설공사도 지난 2019년 12월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여 실시설계 진행 중이다.
시도, 도시계획도로 등 굵직한 내부 교통망 또한 올해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중에 있다. 성성지구~번영로간(대로1-13호) 및 LG생활건강~남부대로간(중로1-23호) 도시계획도로를 비롯해 LG산단진입도로, 동부바이오산단 진입도로, 국도34호~직산기술산업단지간 연결도로, 다가동 도시계획도로(중로1-14호), 시도14호등 7개 노선이 올해 준공 예정이다.
또 남부대로~용곡한라(아)간 연결도로(대로3-22호) 개설공사는 지난 1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2022년 지하차도 개통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에 나섰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지금까지 계획으로만 있던 국책 도로사업이 행정력의 집중 및 정무적인 노력으로 모두 실행단계로 이어져 순항 중에 있다”며 “고속도로 및 국도, 국대도 건설사업이 순차적으로 모두 완공되면 100만 대도시의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며, 이로 인한 미래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해 더 큰 천안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