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속기 활용 전국 주요 대학, 충북 방사광가속기 마중물 댄다

충북도,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업무협약식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2.16 17:1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4일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 등 방사광가속기 전국 주요 활용대학의 총장, 연구부총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충북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유치,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이시종 지사는 방사광가속기는 1조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가속기를 많이 활용하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과학연구계의 폭넓은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늘 체결한 업무협약을 마중물 삼아 국내 연구기관, 기업의 중지를 모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는 등 충북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을 이용한 극미세 가공이나 현미경처럼 극미세 물체를 분석하고 물리적·화학적 성질과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시설로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면 강력한 세기를 가진 다양한 에너지의 빛이 발생하는데, 이 빛을 미세한 물질의 특징을 분석하는 곳에 선택적으로 사용해 산업화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중이온가속기, 중입자가속기, 양성자가속기가 기초과학 연구를 목표로 하는 것과 달리 방사광가속기는 신소재 개발부터 바이오·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 개발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다.

도는 활용 기관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기존 방사광가속기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산업적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목표로 이천~평택~천안~오창오송~대전을 잇는 신 산업혁신벨트를 구축해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성장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도약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청북도는 지난 해 3월에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 산·학·연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32명으로 가속기 자문단을 구성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