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우한 교민의 보호시설로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이 지정되자 지난달 31일부터 아산시 초사동에 임시사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책임자 주간회의, 농사랑 대책회의 등 업무관련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우한 교민이 생활하는 기간 동안에는 유관단체, 기업협회 등과 함께 지역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충남중소기업연합회, 충남벤처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 여성협동조합, 충원회 등 기업인 단체 등을 방문했다.
또한 중국수출 피해기업 간담회, 공공기관 간담회 등을 지역에서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피해 현황 및 극복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도록 원부자재 등 물품구입은 물론 지역 식당 이용, 지역향우회 모임, 아파트 주민 초청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농사랑에 입점한 연스토리영농조합법인(아산시, 연잎차), 보덕식품(금산군, 홍삼절편) 등 지역 중소기업의 온정이 담긴 물품을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한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광옥 원장은 “침체된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용기를 주는 게 무엇보다 시급해서 기업인 단체들과 함께 소비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이제는 모든 도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더 많은 소비운동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제진흥원은 중국관련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충남도 경영안정자금 300억을 긴급 편성해 기업 당 최고 3억, 2%의 금리 보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