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노부부)는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방에서 잠이 들었다. 냄비가 과열되면서 연기에 의해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했고 경보음을 들은 아랫집 주민(신례원 5구 이장)이 현관문을 두드려 집에 들어가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자칫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장 김모씨는 “예산소방서에 전화하여 아파트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요구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예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에서 보듯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적극적 홍보 및 교육한 결과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를 경감할 수 있었다”며, “또한, 예산군 연립주택 및 아파트 등 소방시설 미설치된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필요한 경우 로 문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