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계룡건설산업이 2019년도 대전에서 가장 많은 건설공사 실적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이어갔다.
충남과 세종에서는 범양건영과 금성백조건설이 각각 지난해 건설공사 기성실적신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가 2019년도 건설공사 기성실적을 접수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보다 2% 증가한 총 3조5212억으로 위축된 건설경기에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1위는 계룡건설산업㈜이 1조3511억원, ㈜금성백조주택 312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파인건설(주) 282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지난해 6위에서 1단계 상승한 태원건설산업 940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충남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4조18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 증가했다.
1위는 전년도 대비 852억원 증가한 범양건영으로 2404억을 기록했으며, 2위는 경남기업으로 2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위를 차지했던 ㈜건우는 기성실적이 803억원 늘어 1710억원을 기록하며 3위로 껑충 뛰었다.
세종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지난해 보다 15.9% 증가한 593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성백조건설이 1300억을 기록해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이지건설은 896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3위를 차지했던 휴가건설은 순위변동은 없었으나 기성액이 612억원으로 276억원 증가하며 두 배 넘는 실적을 올렸으며, 그 뒤를 신우건설 256억원, 동은건설 202억원, 태창건설 195억원을 기록했다.